브로콜리 중심의 브런치 by 고선생

'브런치'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할 땐 언제나 그 중심은 빵이였는데 이번 브런치엔 과감히
빵을 제했습니다. 그렇다고 밥도 없고.. 아예 탄수화물이 부재하네요.
왠지 데친 브로콜리가 강하게 먹고 싶었습니다. 얼른 앞 수퍼에서 브로콜리를 한 그루(?) 사서
조각조각 해체하여 씻은 후 끓는 소금물에 15초씩 데칩니다. 조리 끝; 이렇게 데친 브로콜리는 그대로
먹는게 너무 맛있어요. 브로콜리를 메인으로 한 브런치입니다.
오히려 계란이 더 브런치스러움을 강조해주고 있군요.
무지방의 쇠고기햄과 그 옆엔 작게 자른 고우다 치즈. 빵 없이 먹으려니 좀 허전하지만..
브로콜리는 참 이뻐요. 색도 그렇고 모양도 그렇고.. 맛도 이뻐요 ㅎㅎ
브로콜리는 사진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더 담아 먹었는데 브로콜리는 기둥까지 삶아먹어야 제맛이죠.
이렇게 쇠고기햄에 싸서 약간의 마요네즈를 소스삼아 발라먹는것도 좋네요. 야들야들하고 지방 없는
얇은 쇠고기햄이라 가능한 것 같습니다. 탄수화물 없는 단백질과 야채뿐인 차림도 먹을만 하네요. 부담 안되구요.

덧글

  • delicious feelings 2010/02/16 17:39 #

    퇴근 한시간반전인데..배에서 꼬르륵~~꼬르륵~~거리네요...
    지방없는 햄은 어떤맛일까 궁금해지는걸요~
  • 고선생 2010/02/17 04:30 #

    살코기의 담백함이 매력적이죠. 보통 생 햄 종류가 다 지방이 거의 없는 살코기부위이긴 하지만요 살라미나 피햄처럼 대놓고 지방이 박혀있는 것과 다르죠.
    보통 생햄은 돼지고기가 일반적인데 이건 쇠고기라 살코기의 맛은 더 좋은 것 같아요.
  • honey-B 2010/02/16 17:46 #

    브로콜리 저도 너무 좋아라해요^^ 저는 그냥 먹는것 보단 요리해서 먹는걸 좋아해서 계란찜할때 썰어 넣는데 너무 맛있어요^^ 계란찜에 브로컬리는 색감도 이쁘고 맛도 좋으니 한번 드셔보세용^^
  • 고선생 2010/02/17 04:31 #

    전 브로콜리는 최소한의 조리로 고유의 맛을 그대로 느끼는게 최상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마요네즈같은것도 찍기도 하지만 그냥 소금물에 데친 상태면
    아무것도 안 찍어도 맛있죠.
  • 강우 2010/02/16 20:12 #

    구성좋고 깔끔한 브런치네요, 그런데 고선생님 계신동네는 저런 야채들 가격이 어떤 편인가요?
    요즘 여기는 브런치메뉴에 쉽게 떠올릴만한 야채들이 전체적으로 가격이 무식하게들 올라서 장보기가 무섭더라구요.
  • 고선생 2010/02/17 04:33 #

    환율문제를 감안한다 해도 한국보다 결코 비싸지 않아요. 환율만 잠잠하다면 오히려 싼게 더 많죠.
    브로콜리는 현재 500g씩 파는데 한국돈으로 1500원? 그 정도 합니다.
  • 하니픽 2010/02/16 21:01 #

    브로콜리가 참 좋은데 한국에서는 초고추장과 함께 먹는거 외에는 대부분 요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슬퍼요;; 브로콜리를 이용해서 맛있게 먹는 요리법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고선생 2010/02/17 04:35 #

    전 초고추장은 싫더라구요.. 그냥 초고추장 그 자체가 싫어요. 일반적으로 초고추장 찍어먹는 음식도 초고추장 안 찍죠. 브로콜리는 그냥 그대로.. 데쳐서 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 따로 요리 궁리는 안 하지만 어떻게 요리하든 맛있는 야채임엔 틀림없죠^^
  • 먹보 2010/02/16 21:36 #

    어쩜 이렇게 잘 만들어 드시나요?..유학생활을 하면 이렇게 되는 건가요?..혼자 있으면 잘 챙겨먹지 않게 되는데 전 외로움에 더 챙겨먹을 꺼 같기도 하네요..ㅋ
  • 고선생 2010/02/17 04:36 #

    유학생활 해서라기보다는.. 맛있는 것은 먹고 싶다는 욕망과 돈 써서 외식하지 말자는 다짐 이 두가지가 합쳐져 내려진 최상의 결론이더라구요 ㅎㅎ
    음식 하는 것도 다행히 즐거워하는 일이구요.
  • 豺狼 2010/02/16 22:14 #

    와 오늘도 여전히 맛난 음식사진이로 군요 뭔가 유럽의 전형적인 아침식사같네요 ㅋ
    저도 브로콜리 너무 좋아해요 아침점심저녁으로 꼭꼭 챙겨먹는 요즘입니다ㅎㅎ 아삭아삭한 것이 참
    맛납니다 씹을때도 기분 좋구요 ㅋ 근데 값이 기분좋지만요 ㅎㅎ;;; 여튼 볼때 마다 침나오네요 ㅎㅎ
  • 고선생 2010/02/17 04:37 #

    햄과 치즈 아니면 그냥 어디서든 손쉬운 조합이죠 뭐. 브로콜리는 너무 좋아해서 한 끼로 한 그루를 먹어치울 때도 있어요 ㅋ
  • 豺狼 2010/02/17 10:12 #

    ㅎㅎ 제 덧글 다시와서 보니 이상하네요 ㅜㅡㅜ 값이 기분좋지 않다구요;;; 뭐 잘 이해해주셨으리라
    믿지만요 ㅋ ㅜㅗㅜ
    맞아요 한그루 ㅋ 그정도면 꽤 많은 양인데 먹다보면 다 먹을때도 있더라구요 ㅋ
  • googler 2010/02/16 22:53 #

    ㅎㅎ 우월한 계란님 위에 뿌린 게 무엇인가요? 후추가루? 계피가루? 음... 궁금합니다. :-)
  • 고선생 2010/02/17 04:37 #

    계란에 계피라니요..; 당연히 후추랍니다.
  • 풍금소리 2010/02/17 09:54 #

    맛있겠어요.고다치즈.
  • 고선생 2010/02/17 18:49 #

    슬라이스로 파는 치즈중엔 가장 무난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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