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할 땐 언제나 그 중심은 빵이였는데 이번 브런치엔 과감히
빵을 제했습니다. 그렇다고 밥도 없고.. 아예 탄수화물이 부재하네요.
왠지 데친 브로콜리가 강하게 먹고 싶었습니다. 얼른 앞 수퍼에서 브로콜리를 한 그루(?) 사서
조각조각 해체하여 씻은 후 끓는 소금물에 15초씩 데칩니다. 조리 끝; 이렇게 데친 브로콜리는 그대로
먹는게 너무 맛있어요. 브로콜리를 메인으로 한 브런치입니다.
오히려 계란이 더 브런치스러움을 강조해주고 있군요.
무지방의 쇠고기햄과 그 옆엔 작게 자른 고우다 치즈. 빵 없이 먹으려니 좀 허전하지만..
브로콜리는 참 이뻐요. 색도 그렇고 모양도 그렇고.. 맛도 이뻐요 ㅎㅎ
브로콜리는 사진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더 담아 먹었는데 브로콜리는 기둥까지 삶아먹어야 제맛이죠.
이렇게 쇠고기햄에 싸서 약간의 마요네즈를 소스삼아 발라먹는것도 좋네요. 야들야들하고 지방 없는
얇은 쇠고기햄이라 가능한 것 같습니다. 탄수화물 없는 단백질과 야채뿐인 차림도 먹을만 하네요. 부담 안되구요.
덧글
지방없는 햄은 어떤맛일까 궁금해지는걸요~
보통 생햄은 돼지고기가 일반적인데 이건 쇠고기라 살코기의 맛은 더 좋은 것 같아요.
아무것도 안 찍어도 맛있죠.
요즘 여기는 브런치메뉴에 쉽게 떠올릴만한 야채들이 전체적으로 가격이 무식하게들 올라서 장보기가 무섭더라구요.
브로콜리는 현재 500g씩 파는데 한국돈으로 1500원? 그 정도 합니다.
음식 하는 것도 다행히 즐거워하는 일이구요.
저도 브로콜리 너무 좋아해요 아침점심저녁으로 꼭꼭 챙겨먹는 요즘입니다ㅎㅎ 아삭아삭한 것이 참
맛납니다 씹을때도 기분 좋구요 ㅋ 근데 값이 기분좋지만요 ㅎㅎ;;; 여튼 볼때 마다 침나오네요 ㅎㅎ
믿지만요 ㅋ ㅜㅗㅜ
맞아요 한그루 ㅋ 그정도면 꽤 많은 양인데 먹다보면 다 먹을때도 있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