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의 밤 by 고선생

거대한 테마파크이자 도박장 자체인 도시 중심가. 이렇게 화려한 곳은 난생 처음이였다.
난잡하지만 왠지 유치해보이진 않고 그 자체로서의 매력을 맘껏 뿜어대고 있는 화려한 도시.
역시 라스베가스의 매력은 밤에 더욱 두드러진다. 질세라 서로 경쟁하듯 뿜어대는
화려한 조명들과 각종 쇼, 음악소리. 풍부한 먹고 마실것과 각양각색 테마호텔들. 세계 최고의 환락의 도시답다.
맨 마지막 사진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 든다.

2003

덧글

  • 한다나 2010/02/09 22:23 #

    우오오 라스베가스.....정말 화려하네요
    '나 라스베거슨데 왜?'ㅅ'' 이런 당당한 느낌이 좋아요.ㅋㅋㅋ
  • 고선생 2010/02/10 04:09 #

    복잡하고 화려하지만 그 자체들이 다 매력이에요.
    에펠탑같은 다른 나라의 건축물도 어줍잖게 모방하면 한국의 변두리 러브모텔삘 날텐데
    너무 퀄리티있게 지어놨죠.
  • 잠자는코알라 2010/02/10 00:44 #

    와.. 저는 언제 한번 가볼 수 있을까요? 이렇게 사진으로 대리만족하네요 ^^; 너무 멋집니다. 저도 마지막 사진 참 좋네요!!!!
  • 고선생 2010/02/10 04:09 #

    마지막 사진의 중간좌측의 이름모를 여성의 실루엣이 이 사진의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참 아끼는 사진입니다 ㅎ
  • 풍금소리 2010/02/10 08:28 #

    아줌마 눈에는 뭐가 끼였나봐요.
    저 이름모를 여인네가 임산부처럼 보였어요.

    빠흐동.
  • 루아 2010/02/10 02:18 #

    와. 첫번째 사진 너무 좋아요. 베가스 같지 않은 매력이네요. 밤새도록 도박하다가 나서면 밖은 이미 해가 중천...같은 이미지. 낮의 베가스는 참 다르죠.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사진은 익숙한 모습이네요.

    근데 도박 안하는 사람들에게 베가스는 참 좋은 곳이에요;; 공연 음식 숙박 다 싸잖아요.
  • 고선생 2010/02/10 04:14 #

    왠지 여기서 하는 도박은 그냥 놀이 같아요. 숨어서 몰래 하는 불안함 따위는 없고 그냥 당당히 화려하게 즐기는 그 기분. 전 밑천도 없고 하니 슬롯이나 몇번 땡겨봤지만요 ㅋㅋ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인 Barbary Coast라는 호텔에서 묵었는데 사실 이런 네온 분위기가 제대로 된 라스베가스답다고 생각해요. 땡글땡글한 네온불빛들요.
    맞아요 맞아!! 퀄리티에 비해 숙식과 공연비용 다 싸지요! 전 정말 여기서 어떠한 한 끼도 진정 배고파서 먹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매끼를 전 식사가 소화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마구 먹어버려서.. 과식의 연속.. 그래도 행복했어요ㅠㅠ
    아버지가 포커판에서 300불 정도를 따시고 적당히 물러나셨는데 그 돈으로 또 먹고요 ㅋㅋ
  • 풍금소리 2010/02/10 08:29 #

    첫번째 사진의 색조,독특하네요.루아님 말씀대로 밤새도록 도박하가다 나서면 중천에 해뜬 분위기?
    밤새 술마시다 아침잠 자고 일어났을 때 밖에 보이는 MT 둘째날 분위기 같기도 하고
    원자폭탄 투여 직후의 도시 같기도 하고....
    퀄리티 있게 지어진 에펠탑 뒤에 바로 고층호텔(?)이 있으니
    걸리버가 옮겨놓은 물건 느낌이 팍팍.
  • 고선생 2010/02/10 17:45 #

    필름사진으로 찍었고 나중에 색필터 보정까지 거치니 독특한 색감이 나죠.
    조명이 화려한 밤이 라스베가스의 진정한 매력이라 생각하지만
    낮에도 건물들이 다 거대하고 제각각 개성이 넘쳐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 cleo 2010/02/10 09:46 #

    첫번째 사진은 '베네치안 호텔'인가요?
    베네치아 산 마르코(Venice San Marco) 광장 주변의 아름다운 건물들을 주요 테마로 잡고 만들어진
    그 낭만적인 호텔이 사진에서는 '라스베가스'같지 않고...한낮의 실제 '베네치아'같은 느낌이네요~^^
    저기서 밤새워 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미라지호텔에서 하는 태양의 서커스 'LoVe' 공연(Beatles 음악으로 만든...) 못본게 두고두고.
    한이 됩니다. 아마도...다시 갈 일이 없을 듯 한데(카지노에서 '돈벼락' 맞을 일 꿈꾸지 않는한)
    만약에 다시 간다면, 꼭 Wynn Hotel에서 머물다가...태양의 서커스 공연 볼 꺼에요...=.=;;;
  • 고선생 2010/02/10 17:48 #

    건물양식이나 분위기로 봐선(앞의 운하도) 그런 것 같은데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산 마르코 광장 분위기도 나네요.
    나름 컨셉을 잘 소화해놔서 찍기에 따라선 정말 그 곳에 와있는 것처럼 연출도 가능하겠더라구요.
    저도 그 호텔서 공연 하나 보고 왔는데 '미스테리'였던걸로 기억해요. 퍼포먼스 쇼였는데 재밌었던 기억이네요.
    공연도 그렇지만 역시 저에게는 맘편히 먹고 마시는 식도락의 도시로도 참 깊게 각인되어 있어요.
  • 하니픽 2010/02/10 15:06 #

    조명때문에 그런걸까요? 정말 화려해보이네요~ 황금빛이 번쩍번쩍번쩍한게 라스베가스의 분위기가 잘 어울리네요~ 전 마지막 사진도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첫번째 사진의 분위기가 끌려요~ 도시의 한가운데인데 사막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요~
  • 고선생 2010/02/10 17:50 #

    아마 디카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색감과 깊이감 때문일거에요. 똑같은 장면을 디카로 찍었다면 저런 느낌은 절대 안 났을겁니다.
    전 블로그에 공개하는 사진 중 필카사진을 보고 매력있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있을 때마다 그 가치가 돋보이는 것 같아 참 기분좋아요^^
  • 홈요리튜나 2010/02/11 11:38 #

    사막의 오아시스..
    차를 따라 이어진 빛도 조명 쇼의 일부분같아요
  • 고선생 2010/02/12 00:54 #

    정말 그래요. 여기는 허허벌판 평원이 펼쳐진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신기루처럼 갑자기 나타나는 그런 도시였어요.
    아무것도 없는 벌판 위에 세워진 오아시스같은 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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