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by 고선생

남이 나에게 하는 유혹은 한없이 달콤하고
내가 스스로 만드는 유혹은 스스로 괴로울 뿐이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남의 유혹'은 거부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스스로가 만들어낸 번뇌의 유혹은 그보다 더 참기 힘들다.


나에게서 뭔가를 얻어내기 위해 또는 마음을 빼앗기 위해, 아니면 자신의 목표달성을 위해
접근하는 남의 은근한 유혹은 똑같은 목적으로 하는 협박이나 회유보다 훨씬 강력하다.

스스로의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어려울진대, 머릿속에서 맴도는 또다른 '악마적인 나'의 유혹은
'천사적인 나'의 고리타분함을 번번이 무너뜨리기 일쑤다.


남의 유혹이든 스스로가 만든 유혹이든
둘다 본능을 자극한다는 것, 결과는 안 좋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의 공통점이 있다.

덧글

  • 하니픽 2010/02/04 05:18 #

    남이 하는 유혹보다 자기 스스로에게 하는 유혹이 더 강하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그 유혹을 이겨내는 데에는 아주 큰 인내심이 필요하더라구요... 작게 생각해서 전 지금 배가 고파서 음식에 대한 큰 유혹에 시달린답니다. ㅠ_ㅠ
  • 고선생 2010/02/04 17:06 #

    스스로의 절제심이 중요하죠. 세상 모든 유혹이란 참을 수 없이 즐겁고 무엇보다도 달콤한 '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남이든 나든.
    배고픔 때문에 생기는 음식의 유혹은 더더욱이나 본능과 맞닿아있죠. 살아야겠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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