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묵은 DIESEL 신발 by 고선생

2007년 썸머세일기간에 눈에 들어온 DIESEL 흰 신발.
여름세일기간의 늦자락이라 (9월) 가격도 엄청나게 다운된 파격가였죠.
신상은 아니니 세일폭이 컸겠지만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전체외형은 이런 모습.
2007년에 사놓고 2009년 말이 다 되가는 이 때까지도 박스상태를 유지하며
살 때 잠시 신어본 것 외엔 한 번도 신지 않은 새것의 상태로 보관중이죠.
멘트가 왠지 중고장터멘트같은데, 그간 신지 않은 이유는

1. 새거라 아까워서.
2. 이거 아니라도 충분히 신을 신발은 충분해서
3. 한번 아끼기 시작하니까 점점 고이 보관하게만 되서

뭐 1번의 이유가 가장 크고, '새것을 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고질병'도 있구요..
과감히 신어버리면 될 것을 안 그래도 신발이 충분한데
나중에 신지 뭐, 유행타는 스타일은 아니니까.. 하면서 두고두고 아낀게
벌써 2년이 흘렀네요. 이젠 학기도 시작하고 하니 새학기 기념으로
새 신을 신고 팔짝 뛰어볼까 합니다.

그 때 살 땐, 이 메이커에, 이 디자인에, 이 가격에 대박상품을 이 때 사지 않으면
분명 후회할 것 같아서 부담없는 가격이기에 확 질렀던거죠.
부분부분 모양. 이쁘네요. 주기별로 유행에 민감한 디자인도 아닌것이..
너무 어린티도, 너무 어른스럽지도 않은것이 좋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등 스포츠브랜드신발도 좋아했지만
나이 먹으면서 점점 눈 밖에 나는 것 같네요.
대신 DIESEL, SKETCHERS, POLO 등 두루두루 소화할 수 있고
유행타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그런 브랜드 신발들이 요샌 더 취향입니다.
CONVERSE도 기본형에, 좋긴 한데 그것도 너무 유행적이죠.

어째 점점 쇼핑몰스런 사진들만 찍어올렸군요.
파는거 아닙니다. 제가 신을거라구요 ㅋㅋ

덧글

  • 꿀우유 2009/10/03 11:47 #

    새거 사면 둘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바로 개봉해서 줄창 쓰거나(입거나/신거나) 고이 모셔두게 되거나-
    특히 여행가서 사온 것들은 후자에요, 사온 목걸이, 향수, 신발, 옷들이 아직 장롱에서 택도 제거되지 않은 채로 ㅡ ㅡ;;;
    신발 예뻐요! 깔끔하지 못해서 사진 않지만 항상 갖고 싶은 베이지아템이로군요-
  • 고선생 2009/10/03 17:28 #

    저도 한번 입고 쓰기 시작하면 거리낌 없는데 그 시작이 왜 그리 망설여지고 주저하게 되는지...
    특히 옷가지류는 더 그렇죠. 입기 시작하는순간 더러워지는건 순식간이니.. 또 빨래하면 맨 처음 새 옷의 그 느낌도 없어지고.
  • 삿쨩 2009/10/05 11:31 #

    삽니다 ㅅㅅㅅㅅ

    ㅋㅋㅋ 신발이 빈티지스러워졌군용 'ㅅ'
  • 고선생 2009/10/05 21:44 #

    빈티지스럽다뇨 박스에 포장된 채 지내온 완전 새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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