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뚱뚱하고 못났던, 날씬하고 이쁘던 꿋꿋이 푼수끼 있는 말투와 목소리 그리고 어설픔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재밌다. 지루하지 않고 그렇다고 확 웃기지도 않지만 끝까지 재미가 있다. 스토리도 그렇지만 조율과 구성이 잘 된 것 같다.결국엔 뻔한 엔딩으로 가지만 그 와중에 흐름까지 평범했다면 자칫 지루해질 소지가 많았음에도 말이다. 영화에서 보기 힘든김아중이란 배우, 그리고 주진모의 이미지 변신, 적당한 까메오들의 감초연기 등.. 대작까진 아니더라도(어차피 이런 영화는 암만잘 만들어도 '대작'소리는 못 듣게 마련) 재밌게 잘 본 영화다.
결국에 하고 싶었던 말은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다- 뭐 그런 말이다. 대사와 상황들 등으로 충분히 어필은 하고 느끼는 바를상기시키긴 해도 가만 보면 결국 영화속에서도 성형해서라도 예쁜 외모를 가지는게 장땡인것만 같아 아쉽다. 외모가 다가 아니라고하지만, 성형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 하지만 결국 '현재는 이쁘니까' 과거를 모두 용서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나가게 된다. 죄를지어도 예쁘기 때문에 사고 당사자임에도 피해자나 경찰한테도 용서를 받고.
결정타로 에필로그에서는 역시 뚱뚱한 주인공의 친구도 병원을 찾아가 전신성형을 요구한다. 다분히 코믹적 요소일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외모지상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버린 시츄에이션이 아닌가.
뭐 영화에서는, 생각 좀 있는 누가 말을 하든 '외모지상주의'는 절대적인것같다..
가수로 나오는지라 노래도 좋고, 노래도 곧잘 하더라. 늘상 생각하지만, 보통 대중가요보다 이런 영화 OST용으로 만들어진 노래가 더욱 좋은것 같다. 완성도 높고 유행에 휘둘리지 않는 스타일이고.




덧글
그전까지는 그냥 이런 사람이 있다.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만 ㅎㅎ
그리고 인터넷에서 보기 전까지 분장 한건줄 몰랐습니다. 그냥 영화만 봤을때는 비슷한 사람을
잘 캐스팅 했네 했는데 분장이였던 알고선 우리나라 분장기술에 박수를 날렸죠.
저도 이 영화에서 김아중씨 너무 예쁘더라구요. 몸매가 정말 최고 ㅠㅠ!! 그 이후로 김아중씨는 왠지 모르게 호감이에요.
이후에 나온 황정민씨랑 같이 나온 드라마도 아주 재밌게 봤구요.
드라마는 조연으로 나왔던 '해신'밖에 못봤어요. 미녀는 괴로워로 스타덤에 오르기 전이죠.
별남별녀랑 해피투게더 보면서 신인인데 비중있는 것 보면 빽 한번 좋은가 보네 싶었지만 보면 볼수록 독특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맞아요 해피투게더 mc였죠. 그때도 좋았는데.
그나저나 닉 바꾸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