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봐도 허름함이 물씬 배어나오는..
외관만 봐서는 맛있는 음식이 절대 상상이 되지 않는 이 곳.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걱정은 환호로 바뀐다.
그리스 현지의 분위기를 고스한히 나타내는 남국스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산토리니섬 하면 떠오르는
포카리XX트와 더불어 연상되는 파란색과 하얀색.
넓지는 않지만 아담한 실내로 풍성히 들어오는 햇살.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삭막한 빌딩들이 아니라 파도가
부서지는 해변이였다면 그리스 현지에 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의 분위기다.
식탁 데코레이션도 이쁘장. 각종 양념과 올리브오일, 식초 등이 놓여 있다.
그리스 현지인이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라 음식 맛은 별다는 한국화 없이 현지스러운 수준.
맛본 음식은 그리스 샐러드와 기로스. 기본적 메뉴뿐이다.
지극히 지중해식으로 나오는 그리스 샐러드는 별다른 드레싱 하나 없이
신선한 야채와 페타 치즈 그리고 올리브 등을 큼직하게 썰어 남다내어 나오는
야채모듬사발일 뿐. 여기에 올리브 오일과 식초 등을 기호에 맞게 버무려 먹는다.
대중에게 익숙한 양상추와 방울토마토 거기에 눅진하게 뿌려진 불투명한 드레싱
혹은 튀김이 잔뜩 올라가고도 샐러드라 우기는 아메리카 혹은 패밀리레스토랑식
샐러드와는 차원이 아예 다른 샐러드.
샐러드의 오리지날이 그냥 먹기 거북한 생야채를
최소한의 조미과정만으로 맛을 첨가해 먹는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샐러드라 칭할 수 있을만 하다.
온 몸이 깨끗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물론 시식자에 따라
찬반이 극명히 갈릴 스타일이다. 익숙해지기 나름.
요새 지중해식이 웰빙식이라고 해서 기름기에 지배당하던
20세기 후반당시보단 그래도 많이 익숙하겠지만.
최소한의 양념만으로 야채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지중해식 샐러드의 전형.
많은 이들에게 무리없이 사랑받을만한 그리스 대표음식, 기로스.
그리스 현지에서도 대중적인 음식으로 인기높다. 유럽 여기저기에도
길거리 음식의 형태로 퍼져있다.
구운 고기와 감자, 야채 등을 피타 브레드에 싸거나 접시에 곁들여 먹는,
먹는 방식 자체는 매우 친숙한 음식.
멕시코식, 인도식, 중동식 등과 같이 먹는 방식자체는 비슷하나 그들과는
차별화된 양념맛과 좀 더 서양쪽 음식이라는 느낌이 역시 강하다.
다른 지역 비슷한 음식들과 비교해 양념도 강하지 않은 편.
시큼하지만 은은한 풍미의 차지키 소스라든지 역시나 포함되는 생 야채라든지..
양도 많은 편이다. 그리스 현지나 유럽쪽에선 피타 빵을 펼쳐 이 모든 구성물을
싸서 한손에 들고 먹는 휴대음식으로도 인기있지만 여기는 접시에 펼쳐놓은
디쉬 식사의 형태가 있다.
싹 깨끗이 비웠다.
각 나라 전통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대로 된 그리스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내가 방문했던 2006년 당시만해도 홈페이지가 없었는데 찾아보니
홈페이지를 만든 모양. 2008년 말에 열었으니 얼마 안 됐다.
http://www.이태원맛집.kr/
식사 마치고 향한 파스쿠치.
둘 다 하나씩 상큼한걸 시켰다...
외관만 봐서는 맛있는 음식이 절대 상상이 되지 않는 이 곳.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걱정은 환호로 바뀐다.
그리스 현지의 분위기를 고스한히 나타내는 남국스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산토리니섬 하면 떠오르는
포카리XX트와 더불어 연상되는 파란색과 하얀색.
넓지는 않지만 아담한 실내로 풍성히 들어오는 햇살.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삭막한 빌딩들이 아니라 파도가
부서지는 해변이였다면 그리스 현지에 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의 분위기다.

그리스 현지인이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라 음식 맛은 별다는 한국화 없이 현지스러운 수준.
맛본 음식은 그리스 샐러드와 기로스. 기본적 메뉴뿐이다.

신선한 야채와 페타 치즈 그리고 올리브 등을 큼직하게 썰어 남다내어 나오는
야채모듬사발일 뿐. 여기에 올리브 오일과 식초 등을 기호에 맞게 버무려 먹는다.
대중에게 익숙한 양상추와 방울토마토 거기에 눅진하게 뿌려진 불투명한 드레싱
혹은 튀김이 잔뜩 올라가고도 샐러드라 우기는 아메리카 혹은 패밀리레스토랑식
샐러드와는 차원이 아예 다른 샐러드.
샐러드의 오리지날이 그냥 먹기 거북한 생야채를
최소한의 조미과정만으로 맛을 첨가해 먹는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샐러드라 칭할 수 있을만 하다.
온 몸이 깨끗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물론 시식자에 따라
찬반이 극명히 갈릴 스타일이다. 익숙해지기 나름.
요새 지중해식이 웰빙식이라고 해서 기름기에 지배당하던
20세기 후반당시보단 그래도 많이 익숙하겠지만.


그리스 현지에서도 대중적인 음식으로 인기높다. 유럽 여기저기에도
길거리 음식의 형태로 퍼져있다.
구운 고기와 감자, 야채 등을 피타 브레드에 싸거나 접시에 곁들여 먹는,
먹는 방식 자체는 매우 친숙한 음식.

멕시코식, 인도식, 중동식 등과 같이 먹는 방식자체는 비슷하나 그들과는
차별화된 양념맛과 좀 더 서양쪽 음식이라는 느낌이 역시 강하다.
다른 지역 비슷한 음식들과 비교해 양념도 강하지 않은 편.
시큼하지만 은은한 풍미의 차지키 소스라든지 역시나 포함되는 생 야채라든지..
양도 많은 편이다. 그리스 현지나 유럽쪽에선 피타 빵을 펼쳐 이 모든 구성물을
싸서 한손에 들고 먹는 휴대음식으로도 인기있지만 여기는 접시에 펼쳐놓은
디쉬 식사의 형태가 있다.

각 나라 전통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대로 된 그리스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내가 방문했던 2006년 당시만해도 홈페이지가 없었는데 찾아보니
홈페이지를 만든 모양. 2008년 말에 열었으니 얼마 안 됐다.
http://www.이태원맛집.kr/

둘 다 하나씩 상큼한걸 시켰다...
덧글
값싸보이는 지붕색깔...;
여기도 이태원에 위치한 그러한 식당이고요. 그리스음식 전문점은 또 그리 흔한 식당이 아니다보니..
홈페이지에서 위치 확인해보시고 한번 가보세요~
샐러드만이라면 양 치즈 구할 수 있으면 집에서도 구현 가능하긴 해요. 저도 자주 해먹는답니다!
시각적 맛은 지나칠 정도로 만족입니다ㅜ.ㅜ
춘천에도 배경의 아웃백정도는 있네요....
햇빛만으로 실내를 비추고 있는 상태였어요. 인위조명없이 자연스런 일광만의 사진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색감이 더 자연스레 나온거같아요 ㅎ
음식도 괜찮고 좋았어요.
일본에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둘이 가서 기로스랑 샐러드 이렇게 먹었답니다.
구운 기로, 덥힌 기로, 찢어진 기로...
그리스식이라도 다른 것도 골고루 먹어보지.
근데 기로(기로스)는 그다지 질리지는 않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