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조금은 유치해보이면서도 친근하지 그지없는
경양식집 스타일을 표방한 '경양식 정식' 스타일로 꾸며봤다.


바질보다 향은 옅지만, 싱그러운 느낌은 한 수 위다.

추가해 양념을 만든다.


잘 섞이도록 손으로 섞는게 관건.
닭다리는 양념이 잘 배도록 칼집을 내줬다.



처음엔 겉만 타지 않도록 중불로 은은하게 오래 구워주는게 중요.
전체시간으로 볼 때 중불로 70%, 나머지 30%의 시간만 강불로
구워주면 아주 잘 익는다. 많이 타지 않고.

경양식집 스타일 닭다리오븐구이 정식 완성.
경양식집 메뉴로 이런 오븐구이 닭다리가 있을리 없겠지만
닭다리 대신 함박스테이크나 돈까스가 저 자리에 올려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데코레이션!!

덧글
저도 생 바질 기르고 싶은데 저건 어디가야 살수있는거에요??ㅋ
음.. 근데 그건 보통 오븐보다 화력이 좀 약해서 생고기도 잘 익을련지.. 잘 모르겠네요. 저도 본가에 오븐토스터가 있는데 간단한 요리나 뭐 뎊힐때만 사용했거든요.
전 독일이에요. 생 바질같은건 동네 수퍼 야채코너만 가도 저렇게 화분째 팔아서(바질 뿐 아니라 여러 허브들도) 그냥 사오면 땡인데 한국에선 잘 모르겠네요. 꽃집에 있을려나요..? 요샌 꽃집에서 고추, 상추 이런것들도 모종으로 팔잖아요~
..근데 난 그릇이 한 종류 뿐이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