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의 질은 역시 백화점 수퍼가 최고(Kaufhof 혹은 Karstadt).
동네수퍼의 고기는 뼈가 붙어있거나 세밀히 정형이 안 되어 있는 등
품질은 둘째치고 깔끔함이 좀 모났는데
백화점수퍼의 고기는 역시 가격이 더 높은만큼 처리가 깔끔하다.
그래도 삼겹살은 한국보다 훨씬 싼 가격. 가끔 한 팩 사서
한 끼 해결하기 나쁘지 않다. 삼겹살 세 장 들이 한 팩에 1유로대.
삼겹살을 시어버린 와인과 사과를 갈아서 상온에 먼저 재워뒀다가
소금, 통후추, 넛멕을 뿌려 오븐에 중간 온도로 푹 익혔다가
마무리로 강불로 올려 단시간에 구워냈다.
충분히 냄새가 제거되고 와인과 과일의 맛, 향신료의 향이 배합되어
깔끔담백한 오븐삼겹살구이가 완성.
완성 후 가위로 잘라 담아냈다.
흠.. 김치가 얼마 안 남았다.
2주 전엔 김치꼬다리 모아서 김치찌개를 끓이긴 했었는데
그 때 확인해본 남은 김치 양이 별로 없었고
어차피 푸욱 익어버려서 그냥 먹기보다는 앞으로 김치찌개나 두어번
더 끓여먹자 하고 방치중이다.
곁들여 먹을 야채도, 김치도 딱히 없어 양배추찜을 했다.
그리고 직접 볶은 쌈장.
완전 맛있게 끓여진 된장찌개.
멸치로 국물 우려내고 간마늘, 무와 애호박, 양파, 건새우, 감자를 넣은
깔끔한 야채건더기 된장찌개. 그간 된장찌개에 무를 넣지 않았었는데
무를 넣으니 역시 국물맛이 시원하니 완전 반해버렸다.
멸치, 건새우의 짭짤한 해물맛도 일품.
그렇게 차린 오븐삼겹살과 된장찌개 정식.
매일 이렇게 잘 먹었으면...
동네수퍼의 고기는 뼈가 붙어있거나 세밀히 정형이 안 되어 있는 등
품질은 둘째치고 깔끔함이 좀 모났는데
백화점수퍼의 고기는 역시 가격이 더 높은만큼 처리가 깔끔하다.
그래도 삼겹살은 한국보다 훨씬 싼 가격. 가끔 한 팩 사서
한 끼 해결하기 나쁘지 않다. 삼겹살 세 장 들이 한 팩에 1유로대.

소금, 통후추, 넛멕을 뿌려 오븐에 중간 온도로 푹 익혔다가
마무리로 강불로 올려 단시간에 구워냈다.
충분히 냄새가 제거되고 와인과 과일의 맛, 향신료의 향이 배합되어
깔끔담백한 오븐삼겹살구이가 완성.


2주 전엔 김치꼬다리 모아서 김치찌개를 끓이긴 했었는데
그 때 확인해본 남은 김치 양이 별로 없었고
어차피 푸욱 익어버려서 그냥 먹기보다는 앞으로 김치찌개나 두어번
더 끓여먹자 하고 방치중이다.
곁들여 먹을 야채도, 김치도 딱히 없어 양배추찜을 했다.
그리고 직접 볶은 쌈장.

멸치로 국물 우려내고 간마늘, 무와 애호박, 양파, 건새우, 감자를 넣은
깔끔한 야채건더기 된장찌개. 그간 된장찌개에 무를 넣지 않았었는데
무를 넣으니 역시 국물맛이 시원하니 완전 반해버렸다.
멸치, 건새우의 짭짤한 해물맛도 일품.

매일 이렇게 잘 먹었으면...
덧글
된장찌개야, 식당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가정요리의 대표주자 아닙니까~ 직접 끓여서 조미료 없이 먹으면 되죠 ㅎ
그나저나 무 넣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오븐은 부엌에서 저의 베프.
곧 다른 곳으로 이사할것 같은데.. 여기 집은 기본적으로 오븐이 마련되어 있어서 썼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계시는 부엌이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전 조리대가 창문보다 너무 안쪽이기도 하고 팬에 구우면 기름도 많이 튀고 그러는게 싫어서 오븐구이를 많이 이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