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엠포리오 아르마니 폰 by 고선생


독일 살면서 유럽에 나와 있는 국내산 브랜드 폰을 보고 있자면
일단 국내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뽀대나보인다.

일단 뭣보다 알파벳간지.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은 몇번이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이지만
전세계적으로 객관적으로의 타이포의 심미성은 역시 알파벳이니까..

한글 한점 없는, 그리고 Anycall, Cyon 따위가 아닌
회사명으로만 표기된 핸드폰들. 그리고 미묘하게 다른 UI 디자인.
여기서 보니 더 멋져보인다.

....라고 위에 의견 쓴 것과는 별도로,
처음 독일에서 핸드폰 샀을 때 혹시 한국 브랜드꺼 사면
언어셋팅을 한글로 선택해서 편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였는데...


얄짤없음! -_-+


내가 쓰는 DSLR도 일제 내수용임에도 불구하고
언어셋팅으로 한글도 있고 한데 말이다.
그 생각 했지.

..근데 핸드폰 굳이 한글 뺄 필요가 있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재외한국인들도 많은데.
한글 된다 그러면 더욱 매출에 도움 될텐데.

전자매장 Saturn 베를린 알렉산더광장 지점에서.

(아마도)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을것 같은 엠포리오 아르마니폰.
전체적 모습. 
아아 멋져.

요새 터치폰이 대세라고 너도 나도 터치폰에, 밑바닥에 타자버튼 깔린거
이런것들 나오는데 역시 심플한 바 타입의 당당한 매력!
화면 켜봤지만 UI 역시 간단하다. 기존의 삼성폰들과 썩 다르지 않음.
화면도 보통 사이즈. 하지만 역시 난 디자인이 맘에 든다고.

터치폰같은건 원래부터 안중에도 없었고..
요새의 '터치' 유행이 빨리 끝나고 다른 형태가 유행끌기를 기다리고 있는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형태는 플립폰인데...
유행은 돌고 돈다고.. 플립이 다시 출시될 날이.. 올까?

....절망적.

(독일서 핸드폰 매장 가보니 소니에릭슨에서 나온 유일한 플립폰 하나 있드만.)
그냥 한 판에 숫자가 써 있는 키패드. 구분이 안 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을까
눌러봤는데 그다지 불편함은 못 느꼈다. 다만 또각또각 누르는
'버튼'의 직관적인 느낌이 덜하다는게 한가지 아쉬운 점.
옆구리에 새겨진 아르마니 앰블럼.
여기 발광한다는데.. 확인불가.
밤에 빛나주면 상당히 이쁠듯.
새로 핸드폰 계약해야 한다면 부담없이 선택하겠으나
내 핸드폰 약정이 아직 1년 남은 관계로 실컷 쓰다듬다만 옴.
현재 내가 쓰고 있는 소울폰.
작년 6월에 계약 들어갈때만해도
확 뜨겁진 않아도 따뜻한 감자 정도였는데...

전자기기, 디지털기기는
세월앞에 장사 없다..

덧글

  • 써니마녀 2009/06/24 08:40 #

    맞아요. 특히 카메라....OTL 당시 살 때는 정말 헉~ 하는 가격인데 눈물을 머금고 샀지만 한 2년쯤 지나고 나면 억~ 하게 떨어져있다는..전자제품 가격에 한한,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이 딱인 듯 싶네요~

    일본은 가까운 나라라 그런지 애니콜 중에는 한글 기능이 있는 폰도 꽤 나오는 듯 싶어요. 그래도 왠지 주변에선 잘 쓰지 않던데..가격 때문에 그런가도 싶고~역시 핸드폰은 한국이 세계 최고인 듯~
  • 고선생 2009/06/24 23:08 #

    가격은 당연한거고 트렌드가 너무 확확 바뀌죠. 그만큼 신제품 나오는 주기도 너무 빠르고..
    카메라는 그래도 렌즈교환식은 한번 사놓으면 오래 쓸 수 있는데.. 핸드폰의 무게감과 존재감은 그에 비하면 깃털이죠 깃털.
    핸드폰은 한국이 세계최고는 맞아요. 이미 현실이 그렇고.. 하지만 역시 '대세'에만 강하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방향성이 다양치가 않죠. 대세의 최중심에 있으면서 대세만 따르죠. 디자인이나 기능이나. 대세적인게 있으면 이런것도 있고 저런것도 있고.. 그랬음 좋겠는데.. 외국사람들이 한국 와서 핸드폰 시장 둘러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죄다 최고급 핸드폰들만 쓰고 있는 셈일거에요.
  • 그러게요 2009/06/24 12:07 # 삭제

    좋은 지적이네요.. 아시아쪽 판매되는 폰에는 중국어에 아랍어 까지 들여 놓고서는
    한글 일본어를 왜 안집어 넣는지...

    언어 로얄티리로 있는건지... 쩝... 요즘들어 엘지쪽에서 한글 들은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삼성 마케팅에서 한 수 딸리는것 같은 아쉬움이...

    세계최고는 역쉬 노키아 아님!!! 요즘 흔히 이야기 되어지는 직관에 관해서 짱이고,
    쓰기 좋은 폰을 만들어 내는 천재적 회사같음... ^^
  • 고선생 2009/06/24 23:09 #

    한국산 전자제품에 한국어가 없는게 너무나 아이러니 아닙니까..
    노키아는 못 써봐서 잘 모르겠는데 가장 다양하고 무난한 제품들이 포진한 브랜드같아요.
  • 하얀코스모스 2009/06/24 16:18 #

    이게 그 알마니 폰이군여...
    전 요즘 아이폰이 땡겨서..ㅜㅜ...
  • 고선생 2009/06/24 23:11 #

    확실히 세계적으로 아이폰이 대세라지만 전 터치폰에도 별 관심없고 아이폰도 왜들 그렇게 열광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다들 목메는거에 저도 덩달아 열광하지 않는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저도 그랬다면 피곤했을거에요.
  • 보노 2009/06/28 08:39 # 삭제

    UI는...어쩔수 없어..통신사 입김이 쎄니까.. 국내시장은 뒤틀려도 한참 뒤틀렸지..
  • ㅋㅋㅋ 2010/01/17 23:49 # 삭제

    킬때는 빨강 초록 파란불들어오지요ㅋㅋ 글구 액정화질 구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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