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추천! 타임시커즈. 국내 SF만화의 지존. by 고선생

제가 SF만화는 그다지 즐겨보지 않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두루뭉실하게 커서 그런지
어린시절에도 명랑물이나 스포츠물, 액션물 등
외에는 SF라는 장르는 별로 취미가 없었죠.

단지 예외라면 김형배 화백의 '헬로-팝' 이라던지,
허영만 화백의 '망치'같은 경우는 구독하던 만화잡지에
같이 연재되던터라 나름대로 계속 보았던 SF물이였죠.

이후 날아라 슈퍼보드도 나름대로 SF물...
이라 해야 되나..?(환타지?)

세월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어 아는 친구로부터 소개받아
알게 된 '타임시커즈'란 작품은 아아, 진정 멋져버린
SF만화란 이런거로구나... 하는 탄성을 지르고도
모자랄만한 작품으로 아직까지고 뇌리에 깊숙히 박혀있죠.

출중한 퀄리티는 기본, '12몽키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곤 하지만 꽤나 참신한 설정,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흐름과 만화구성은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책을 다 보고 나서 영화관에서 영화 다 보고 일어서는
기분을 느낀건 이 만화가 처음이였죠.

단행본 1권을 슬슬 보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가 나머지
2,3권도 한꺼번에 다 사버렸는데.. 3권으로 스토리가
완결되고 그 이후에 몇페이지 실린 '외전'은 이태행
선생이 그만두면서 그 이후의 전개를 알 수 없게 되었으니
이 어찌 아쉽지 않다 할지요.

꽤 오래 전에 나온(98년) 만화인지라 단행본도
그 당시 즈음부터도 보기 힘들었었는데 이제와서는
확실히 구하기는 어려울것같고.. 암튼 못 본 분들은
어떻게든 꼬옥 보시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케니스 팀장님의 카리스마속으로.. 빠져듭니다~




p.s 그러고보니 이젠 없는 잡지 '쥬니어 챔프'에는 양질의 만화가 상당수 연재되었었는데... 아쉽네요.

덧글

  • 시스 2009/06/20 08:58 #

    제가 처음으로 사서 본 만화책이죠^^ 원래 단편이었던 것에서 내용이 불어나면서 몇 가지 오류가 있긴 하지만 수 번을 읽었었는데 이걸 보면서 만화에서 컷 구성을 통한 연출을 알게 된 작품이죠.
  • 고선생 2009/06/20 23:21 #

    구성에의 연출은 정말 멋졌죠. 영상의 포스..
  • 둔저 2009/06/20 14:22 #

    주인공 하건은 그저 찌질이였을 뿐이죠. 누가 뭐래도 진 주인공은 케니스 팀장님!
    처음에는 그냥 좀 폼 잡는 짜증나는 상관역인가 싶었는데 가면갈수록 포스가 넘치더군요
  • 고선생 2009/06/20 23:17 #

    하건을 찌질하게 만든 장본인인 풍와이에게 적대감마저 들었답니다 ㅎ
  • ThePaper 2009/06/22 15:03 #

    우워엉 케니스 팀장님..ㅠㅠ
  • 고선생 2009/06/23 00:02 #

    반란분자 아텐버그가 케니스의 최고의 심장을 얻고 회춘하지만 최후의 순간 몸속의 팀장님의 심장이 부작용을 일으키죠.
    그 때 넌지시 비치는 케니스팀장님의 회심의 미소가 압권이였습니다.
  • 하얀코스모스 2009/06/23 11:09 #

    한번 봐봐야겠습니다~
  • 고선생 2009/06/23 19:01 #

    단행본 구입하시긴 어려울테니 인터넷 검색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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