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볼로네제소스 라자냐 Lasagne bologenese by 고선생

간단히 또 파스타나 해 먹을까 했는데...

무심코 들어가본 베를린 최대의, 최고가의 백화점 KaDeWe.

갑자기 라자냐가 끌렸다. 해먹기 좀 귀찮고 소스도 많이 필요하긴 한데
오랜만에 넓적한 면 퍼먹는 느낌이 그리웠는지..
..해서 카데베 백화점에서 겁없이 사온 이 파스타. 
평소 다니는 염가 동네 수퍼와는 비교도 안 되는 때깔. 포장 좀 보라지.
동네 수퍼에는 라자냐 면이 아예 없기도 하고.

사실 라자냐면은 다들 알다시피 이렇게 넓직한 면인건데..
그 백화점의 라자냐면은 너무 비쌌다. 
그래서 약식으로 할 생각으로 사온게 이거. 작지만 정사각형의 평평한 파스타. 이름 까먹었네.
면 사진 후에 바로 완성사진이라니? ..싶지만
볼로네제 소스도 시중에 파는거 그냥 쓴거고 
딱 예상하겠지만, 조리법도 국수 삶고 그릇 안에 층층이
쌓고 사이에 소스와 치즈 껴주면 땡인것이다. 

따로 고기나 야채 등의 건더기는 추가하지 않았다.
그저 면과 소스와 치즈의 조합.
가지 정도는 슬라이스해서 넣어도 맛있겠지만.

그리고 그릇 째로 오븐에 넣고 맨 위의 치즈가 녹을 정도만 구워주면 끝.

위에 올리브와 바질을 얹어 마무리하고 남은 소스
깨끗이 닦아먹을 빵 하나 곁들였다.
굳이 뭐 소스도 직접 만들었네 어쨌네 할 필요까지는 없다. 시중에 파는거라도 그 자체가
식재료인거고 어떻게 이용하기는 소비자의 마음. 볼로네제소스는 일반 생토마토 소스도 아닌것이
만드는데 좀 오래 걸리기도 하니까. 어줍잖게 만들어봤자 맛도 별로고.

원래의 라자냐면은 쓰지 않았지만 어쨋든 약식 간단 라자냐 완성.

덧글

  • 펠로우 2009/06/18 22:41 #

    전 관광할때 숙소에서 도보10분이라 카데베는 1주일에 3번씩 들렀는데, 역시 물건 산 적은 손에 꼽을 정도네요. 너무 크고 종류가 많으니 뭐 고르기 귀찮아질 정도더군요^^; 선택의 폭은 확실히 넓더군요. 겨울 세일기간에 후라이팬,냄비 등은 다른 백화점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 때도 있었어요~


  • 고선생 2009/06/18 23:11 #

    다른 코너는 됐고 그저 카데베는 장난감코너와 식품매장 둘러보는 재미로 가끔 들립니다.ㅋ
    후라이팬과 냄비는 어차피 카데베에 있는건 죄다 메이커이고 다른 백화점과 비교해 쌀 때가 있더라도 어차피 백화점물가+메이커는 쳐다보지 못할 가격이라 염가지존인 IKEA의 주방용품 코너가 더 좋더라구요. 믿을 수 없는 가격~
    아, 그러고보니 Wok(중화요리용 깊고 넓은 팬) 하나 사고싶긴 하네요 요새.
  • 써니마녀 2009/06/19 20:33 #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요리도 직접 하시고~사진도 잘 찍으시고~~^^

    이케아 용품은 플라스틱 제품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냄비라든지 주철 제품은 확실히 조금 질이 떨어지는 듯 싶어요.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세요. ^^ 독일은 주방제품으로 유명하잖아요. 유학 중이시라면 좋은 것 하나 구입하셔서 한국으로 들고오셔도 괜찮을 듯 싶은데..^^(친구 녀석 중에 독일 유학갔던 녀석 귀국할 때 보니, 순 주방용품만 짊어지고 온 기억이 이..^^)

    저도 링크 추가하고 갑니다~~앞으로 종종 들릴게요~~(멋진 사진에 눈이 즐겁군요.)
  • 고선생 2009/06/20 00:01 #

    감사합니다^^
    이윤활동이 없는 유학생이라.. 질 따져가면서 뭐 구입하고 할 형편은 아직 못돼요. 주방용품도 한국에서 가져온게 대부분.
    독일 주방용품이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니까, 나중에 되면 저도 사겠지요.
    (사실 어린시절 독일에 살았던지라, 본가에도 이미 독일 주방용품은 많아요.)
    전 이미 종종 놀러가고 있어요 ㅋ 자주 오세요~
  • 꿀우유 2009/06/21 09:33 #

    파스타 무지 인상적인 생김새네요. 통째로 올리신 올리브 좋아요!
  • 고선생 2009/06/22 00:09 #

    대단할건 없습니다 ㅎㅎ 역시 올리브는 그린보단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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