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및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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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 간단 소개 #
안녕하세요! 차도남이에요!(차가운 도르트문트 남자)
현재 독일 도르트문트(Dortmund)에서 사진을 공부중인 유학생입니다.(2007.03~)
유학생이라고 남다르거나 특별할 것 없는 소시민이지만 마음만은 여유있고
풍요롭게 살고자 노력하는, 대인배를 목표로 살고 있답니다.

# 블로그 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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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음식 만들기 #1 소토 아얌 라면 (꼬꼬면 vol.2)

인도네시아식 치킨 커리 누들수프인 소토 아얌. 바로 저의 '음식 추천해주세요' 이벤트에 채택된 늄늄시아님이 추천해주신 음식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선 특히 닭고기를 즐겨 먹는다고 하는데 이 음식은 닭육수를 기본으로 커리로 맛을 낸 그리 어렵지 않은 음식이더군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름에, 외국 사이트쪽에서 레시피를 알아본 바로는 그리 어렵지 않고도 누구나 만들어볼만 한 음식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레시피를 조금 더 간략화하고 한국인에게 친숙한 라면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지난번에 만들어본 김치 꼬꼬면에 이은 꼬꼬면 2 라고나 할까요. 닭육수를 쓴 만큼 맛은 제대로였어요.
먼저 닭 삶아서 닭육수 만드는게 처음이겠죠. 통파와 통마늘 등을 넣어 잡내를 없앴습니다.
닭은 건져내고 코코넛밀크 1컵과 커리파우더 3큰술을 풀어 국물을 완성합니다. 여기서 커리파우더란, 오뚜기 카레 이런 분말가루가 아닙니다. 그걸 넣으면 걸쭉한 카레소스가 되어버리죠. 그 분말카루 맛의 원료가 되는 커리파우더를 써야 합니다.
커리수프가 완성되면 따로 맛내기는 필요없고 고명만 있으면 되요. 고추와 파, 그리고 레몬을 준비했지요. 고수를 준비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관뒀구요, 레몬보다는 라임이 제격인것 같지만 레몬도 괜찮습니다.
삶은 닭은 살만 발려놓았고 만든 국물을 1인분만 작은 냄비로 덜어서 라면을 끓일겁니다.
닭고기도 넣어주고요
노르스름한 카레수프에 라면과 닭고기.
그리고 그 위에 고명들을 올려 완성했습니다. 소토 아얌 라면! 본래 여기다가 라면이 아닌 다른 아시아누들을 쓰거나 어떤 레시피는 밥을 말아 먹기도 하던데 라면을 넣으니 확 친숙해지지 않나요?
어떻게 요리를 하던 면식의 이름은 그 면이 어떤거냐에 따라 이름이 정해지는데 결국은 라면입니다 라면 ㅋ
사실 이 고명들의 역할은 꽤 중요합니다. 없어도 그만은 아녜요. 진한 국물에 깔끔함을 더할 수 있는 재료들 뿐인데 특히 레몬은 쭉 즙을 짜서 섞어주면 정말 맛이 잘 어울려요.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은 라면. 생소한 요리지만 친숙하게 해석해봤어요. 그리고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국물 쓴 음식 치고 맛없는게 있을까요! 잘 모르던 맛의 세계를 알려주신 늄늄시아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로서 저의 머릿속 레시피가 한 페이지 더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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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의 밤 세상



2010년 12월 28일 오후의 프랑스 리옹. 도시 아래쪽을 내려다보며 1시간동안 잠겼던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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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Photo work

2012.01.24
Hamm, Deutschland

수많은 이들이 거쳐갔을 철도. 어떤 이는 동쪽으로, 어떤이는 서쪽으로. 어떤이는 이 곳에서 사랑을, 어떤이는 이 곳에서 탄생을, 어떤이는 이 곳에서 죽음을 맞았을지도. 철도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수없이 다양한 인생들이 묻어있을 것이다. 비록 내가 이 사진을 찍은 순간엔 내려야 할 역을 하나 지나쳐서 다시 되돌아오는 순간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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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바보 수다

요며칠간에 엄마가 깜짝 독일방문을 했어요. 엄마가 다니는 직장일로 옆나라 프랑스로 며칠간 출장을 왔는데 출장 끝나고 3일 정도를 독일에 방문 가능하다 해서 짧고 굵은 엄마와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동생이 살고 있는 도시 하노버에서 저랑 동생, 엄마 셋이 모였습니다.
주된 일정은 음식 만들기! 설 지난 명절 음식 만들기. 명절 음식 하면 뭐니뭐니해도 전이죠 전. 혼자서 만들긴 부담스럽지만 엄마가 오니 파워부스터! 사진에 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빈대떡 그리고 동그랑땡, 사진엔 없지만 생선전, 호박전까지 풍성하게. 그리고 가장 큰 소득은 김치담그기였지요. 엄마가 온다는 소식에 김치는 싹싹 비워놨고 하루종일 걸려서 엄청난 양의 김치를 담가서 냉장고가 김치로 가득가득 채워졌지요. 제가 만든것관 비교할 수 없는 엄마의 완벽한 김치맛!
음식만들기로 진을 뺀 엄마는 나머지 마지막 하루동안 쇼핑 고고! 마침 지금은 세일 막바지 기간이라 세일폭도 엄청나서 쇼핑하는 재미가 아주그냥 쏠쏠. 엄마, 아빠의 옷들로만 쇼핑. 전 하루종일 따라다니며 짐꾼노릇 제대로 했죠.
안녕! 프라다에요~

사실 이 기간동안 동생집에 있으면서 가장 좋았던건 이 프라다 녀석과 함께 있을 수 있었던 거였죠.
운명처럼 동생네 집으로 뛰어들어와 그때부터 울 가족이 된 프라다. 전에 소개한 적 있죠? 늘 보고싶었는데 이번에 며칠간 함께 머물면서 갖은 재롱잔치에 즐거워했지요.
밤이 되면 특히 똥글똥글 착해지는 고양이 눈. ㅋㅋ
가끔 난데없이 보노보노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을 갖는 프라다. 폰카 들이대도 찍으라는듯이 가만 있어주는 착한 녀석. 귀여워! 보면 볼 수록 시크하고 귀염성 있는 프라다에게 빠져드는 전 고양이 바보 됐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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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카레 후라이드치킨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한다는건 참 과정부터 행복한 것 같아요. 치킨은 커녕 튀김 자체도 자신없어하던게 불과 2년 전인데 이젠 튀김이고 치킨이고 할 줄은 아는데 다이어트중인지라 자주 못해먹는 접니다. 그래도 가끔은 먹으면서 외로움을 달래곤 하는데 이번에 또 그 '가끔'의 타이밍이 돌아왔네요. 닭튀김 종류는 워낙 여러개 해봐서 더 이상 할게 있을까 싶지만 양념 좀 달리 해주면 그게 또 새로운 맛이니 맛의 세계는 끝이 없지요. 이번엔 코코넛 카레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닭은 먼저 케이준스파이스, 타바스코소스, 후추, 소금, 로즈마리를 배합해서 재워줄겁니다.
고루 버무린 뒤 1시간쯤 재워둘게요. 자장자장.
재두었다가 튀김에 돌입하기 전에 계란과 밀가루를 섞어 찐득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빵가루를 입혀서 바로 튀겨주죠.
닭이 튀겨질 동안 일본 고형카레 블록을 하나 분량의 물에 풀어 카레소스를 만들어줘요.
그냥 이대로도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
완성된 후라이드치킨의 기름을 제거하고 위에 카레소스와 코코넛 후레이크를 끼얹어주고 마무리합니다.
다양한 향신료의 맛으로 먹는 치킨에 카레소스와 코코넛의 향까지 더해서 좀더 풍성한 맛을 한번 내보았습니다.
친숙한 보통 카레지만 홀로 튀지 않고 맛이 잘 스며들어 촉촉하고 맛난 후라이드 치킨이 되었네요. 코코넛의 사용은 저번에 만들어본 아프리칸치킨을 응용해본겁니다. 어떻게 만들어도 보통 이상은 가는 후라이드치킨. 워낙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시중에서는 돈까스처럼 빵가루 튀김옷을 입혀 튀긴 치킨은 보기 힘들텐데 밀반죽보다 훨씬 고소한 맛을 내는 빵가루 튀김옷은 집에서 만들어서 가능한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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