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by 고선생

나이가 먹어가며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더 신나고 재미난 일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나이 먹어가면 갈수록 신나는 일은 커녕 경험조차도 진부해지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하루하루가 연속인것만 같다.

물론 내가 설계한 내 인생이 제대로 풀려가지 않는 탓도 있겠지만.

차라리 무슨 죄라도 지어서 징역살이라도 해보면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마저 든다.

정말 그 공간이라면 그 어떤 자극 이상으로 내게 충격을 줄 것도 같고

그 공간 안에서의 유기한의 생활은 굉장한 큰 깨달음을 담보할것만 같다.



저출산 대책 by 고선생

저출산'대책'이란게 사실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저출산의 원인은 부조리하거나 미흡한 몇가지 손보거나 바로잡는다 해서 완화되어질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 곳곳에 뿌리박힌 모든 요소와 연결이 되어있다. 이런저런 환부처방식 대책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 사회의 '근본적' 환골탈태가 일어나야 한다. 육아휴직 좀 늘리고 양육비 좀 쥐어주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아이를 낳는다라는건 한 가정의 작은 사정이 아니라 이 사회가 살기 좋은가 좋지 않은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아이 낳기 좋은 사회가 된다는것은 타겟팅되듯 짜낸 저출산'대책' 몇가지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단편적 대책을 책상위에 앉아 궁리할게 아니라 기본과 상식을 잘 지키며 이 나라 자체를 성숙시켜야 하는게 맞다. 뾰족한 방법같은건 없기에 어려운 문제다. 그만큼 복합적으로 곪아있는 문제인것이며 근본적 해결책 말곤 방법이 없을것이다. 좋은 나라가 되는것. 그것이 얼마나 많은 문제점을 넘어야 할 과제던가.

그런 나라에서라면 아이는 저절로 지금보단 낳고 싶어질것이다. 저출산이 문제니 저출산의 해결을 생각할게 아니라 사회 모든 요소들이 성숙되어지면 출산은 자연히 늘 일이다. 출산과 육아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과 닿아있다. 그 본능마저 억제해야 할 정도로 이 나라가, 이 사회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증이다.

저출산에 포커싱을 하지말고 지금 온국민을 한숨쉬게 만드는 요소 하나하나 차례차례 개선해나가면 된다. 이 사회에서의 삶이 즐거워지면 될 일이다. 누려야할 당연함에서조차 소외되고 있는 현실에서 그 누가 아이를 낳고 기를 생각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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